회의실은 어쩌면 주방과 닮았다.
다양한 재료가 한자리에 모이고,
누군가는 조리법을 제안하고,
모두가 조금씩 손을 보태며 한 끼를 완성한다.
그런데 요리에 레시피가 필요하듯,
회의에도 분명 레시피가 필요하다.
재료를 준비하는 시간
요리가 잘 되려면 먼저 재료를 다듬어야 한다.
양파를 썰고, 고기를 손질하고, 양념을 미리 준비한다.
회의도 마찬가지다.
자료 없이 들어오는 회의는 마치 재료 준비 없는 요리와 같다.
결국은 시간만 길어지고, 결과물은 흐지부지된다.
불 조절이 중요한 순간
요리에서 불이 세면 금방 타버리고, 약하면 맛이 나지 않는다.
회의도 그렇다.
너무 강한 의견이 분위기를 지배하면, 다른 목소리가 설 자리가 없다.
반대로 모두가 눈치를 보며 조용하면, 결론 없는 회의로 끝난다.
적절한 불 조절, 즉 균형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
간 맞추기와 마무리
요리에서 마지막 간을 보듯,
회의에서도 결론을 정리하는 순간이 중요하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정했는가?”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이 정리되지 않는 회의는 맛을 보지 않은 요리와 같다.
오늘의 기록
“좋은 회의는 맛있는 요리와 같다. 준비가 있고, 균형이 있으며, 끝에는 확실한 맛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