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활용] 대중과 직접 소통하라.

효율적인 홍보활동

by 제크나인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 외에 급부상한 홍보 루트가 바로 뉴미디어,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이다. 대다수의 기업과 개인이 SNS를 활용해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SNS를 운용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졌다는 말까지 듣는다.


TV와 신문, 라디오, 잡지로 일컬어지는 전통미디어가 전부였던 시절에 기업은 보도자료를 작성해 열심히 배포했고 돈을 들여 광고를 했다. 미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BTL 측면으로 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대중과 직접 만나 홍보활동을 했다.


개인 또한 직접 찍은 사진이나 만든 제품, 그린 그림 등 자신과 자신의 활동을 알릴 방법이 없었다. 그저 미디어를 통해 보이는 것을 보고 쓰인 것을 읽을 뿐이었다.


시대가 변했다.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관련 플랫폼의 활성화로 인해 기업과 개인은 그들의 의견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언론을 사이에 두지 않고 기업과 기업이 만나고 기업과 개인, 개인과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기 시작했다.




-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SNS를 운영한다고 아무 준비 없이 SNS를 시작한다면 향후 힘든 일정이 기다리게 된다. SNS 운영은 시간과 인력 나아가서는 예산도 필요로 한다. 적합한 인재 육성과 관련 지식 습득,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시간 그리고 예산 범위를 확인해 철저한 준비 작업을 거쳐야 한다.


각 플랫폼마다 성향도 다르다.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활용할 수는 없다. 각 플랫폼의 성격과 주 고객층 등 세밀한 분석을 통해 운영할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 영상에 최적화된 플랫폼(상영 길이에 따라서도 나눌 수 있다)부터 사진이나 기사, 카드 뉴스, 인포그래픽, 카툰 등 해당 홍보담당자와 홍보팀이 진행하고 있는 홍보 활동과 어울리는 플랫폼을 찾아 거기에 적합한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왜 SNS를 운영할 것이며 어떤 목적과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냐를 정하는 것이다. 영상을 활용해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할 것인지,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기업의 이미지를 증진시키는 것인지, 재미와 참신함을 통한 활동적인 이미지의 쇄신인지 말이다. 물론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 각 콘셉트에 맞게 진행해도 된다. SNS를 운영할 때도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하는 것처럼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주제와 정보 전달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더불어 효과적인 SNS 홍보를 위해서는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에 대한 타깃을 정하고 공략해야 한다. 타깃에 따라 내용과 흐름, 용어도 달라질 수 있다.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정 경품을 내건 설문조사나 퀴즈를 출제해 호응을 유도하는 것도 SNS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SNS 운영 초기라면 구독자 수나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이 첫 단계다. 무엇보다 명확한 콘셉트와 방향으로 꾸준히 업로드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많은 사람이 관심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생각해볼 수 있다.


-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고 트렌드를 읽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한다. 홍보담당자는 이를 항상 주목해야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의 도서가 무엇인지, 새로 개봉하는 영화의 줄거리와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사회적 이슈와 함께 유행어도 섭렵하는 게 좋다. 멍멍이가 왜 댕댕이로 불리는지 나훈아가 '테스 형'을 외칠 때 사람들이 왜 반응하는지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흐름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말이다. 현시대의 사람들이 환호하고 따르는 것을 기업의 홍보 방향에 적용하면 대중의 관심은 커진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알쓸신잡'을 통해 다양한 패러디물이 나왔다는 것을 참고하자. 편승하지 말고 적절히 이용하자는 얘기다. 알아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의 이미지와 홍보 방향에 따라 현재 트렌드를 적절히 인용하거나 패러디하면서 재미와 감동, 정보 전달까지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주의해야 할 점은?

효율적인 SNS 활용은 비용 대비 상당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명심하자. 잘못 올린 게시물 하나로 인해 질타를 받은 기업이나 연예인을 본 적 있을 것이다.


한 번 뱉은 말, 한 번 공개해서 대중에게 뿌려진 게시물은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 뒤늦게 수정한다 해도 이미 캡처된 원본이 전 세계를 떠돌아다닐 것이다. 우리를 돋보이려고 경쟁사를 비하하거나 대중을 무시하는 언행은 있어서는 안된다.


한 번 등을 돌린 대중을 원상 복귀시키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도덕적 신념을 가슴에 새겨 넣어야 한다. 초기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대중이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가자. 그래야 뜻하지 않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경험이 쌓이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대중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의 접점이 일치하는 순간이 온다.




SNS 운영은 어느덧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됐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수년간 고생한 박진영과 원더걸스보다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진 싸이의 뮤직비디오 한 편이 더 큰 파장을 일으키는 시대다. 한 나라의 대통령도 국가 부처도 언론사도 SNS를 통해 소통한다.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공간인 것이다.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전파되는 정보의 한계를 SNS는 메꿔주고 있다. 보도자료나 기사만을 노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SNS를 활용해 그 과정과 맥락을 직접적으로 대중에게 보여준다면 각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 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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