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 스토리를 입히고 이슈화하라.

보도자료 작성 가이드

by 제크나인

보도자료 작성의 핵심은 정보 제공 및 전달이다.


'정보'는 뻔한 내용이 아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이나 어떤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뜻한다.


언론 기자들은 하루에도 수십 개의 보도자료를 받는다. 사실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이슈가 될지 판단한 뒤 확신이 섰을 때 이를 기사화한다. 정보라 해도 평범한 자료는 언론을 통해 노출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설사 기사화되었다고 해도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TV나 신문, 포털사이트 뉴스에서도 평범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는다. '직장인 A 씨가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탄 뒤 출근했다'는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대다수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팩트가 약하다.


반면 '직장인 A 씨가 앞으로 걷지 않고 뒤로 걸어 출근한다'는 것은 이슈화될 수 있다. 여기에 '직장인 A 씨가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우연히 뒤로 걸었는데 심신의 안정을 느껴 매일 뒤로 걸어 출퇴근한다'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물론 이야기를 지어내라는 말은 아니다. 서두에도 전했지만 보도자료는 항상 사실에 입각해야 한다. 홍보담당자는 같은 내용, 같은 자료, 같은 기록을 보더라도 이를 다각도로 살펴본 뒤 핵심을 잡아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알아야 한다. 평범한 내용 속에서 특이점을 찾아내 부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제품 개발에 대한 보도자료를 작성할 경우 신제품 개발에 들어간 인력, 비용, 시간 등을 기존 제품 개발과 비교를 한다든지 제품명이 왜 그렇게 붙여졌는지 색상은 왜 그런지 숨겨진 뒷 이야기는 없는지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기존 제품, 경쟁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그 무언가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호기심 대마왕'이 되어야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언론 기자들도 관심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에서는 스토리를 통해 선수의 애칭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LPGA(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 선수는 유독 역전 우승이 많아 '역전의 여왕'으로 불리다 역전 우승을 할 때마다 빨간 바지를 입고 경기한 것이 스토리가 되어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금은 국내로 돌아와 KBO 리그(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 선수는 미국 MLB(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하던 2016년, 낮 경기보다 저녁 경기에서 방어율과 피안타율이 낮고 좋은 활약을 펼쳐 '세인트루이스의 흑기사'로 불리기도 했다.


홍보담당자는 누구보다 빠르게 이런 정보들을 파악해 언론 기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스토리를 입혀 이슈화한다면 자사 홍보는 물론, 기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홍보담당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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