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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업하는 건물주 Nov 30. 2024

묘모시(猫慕詩)

널 그리워하며 쓴 시

해가 뜬다

너와 함께 아침 햇살에 기상을


춤을 춘다

너와 함께 손잡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춤을


숲이 있다

너와 함께 흙 덮는 놀이를


책을 본다

너와 함께 마주 보며 독서를


달이 뜬다

너와 함께 달빛으로 이부자리를


꿈을 꾼다

너와 함께 산책하는 꿈을


별을 본다

네가 있는 그곳을

첫째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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