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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라리만 제이 Jul 23. 2023

"미묘한 삼각관계"를 좋아하는 일본인들?!

일본어 속 한자와 한국어의 관계


"한국어로 미묘한 삼각관계를 어떻게 발음해?"


일본에 살다 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듣게 된다. 왜냐하면, 한류붐의 시조새 였던  "겨울연가"가 한참 인기 있었던 2002년경, 일본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한국어로 미묘한 삼각관계는 일본어와 발음이 같다!"라는 것이 방영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묘한 삼각관계"가 한국인에게 해야 하는 질문이 되는 순간...

일본어로 "미묘한 삼각관계"는 "微妙な三角関係"라고 쓰고, 발음은 "비묘나 산카꾸 칸케이"라고 읽는다.

우리 귀에는 그냥 비슷한 정도인데, 전체 발음이 50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일본어를 사용하는 일본인들 귀에는 완벽하게 같은 발음으로 들리는 가보다.  


벌써 수십 번도 넘게 같은 질문을 받게 되니, 나도 이런 질문을 재치 있게 활용하는 지혜가 생겼다.

"미묘한 삼각관계"

라고, 우선 원어민의 우월한 발음으로 한번 해 주고...


"실은 미묘한 삼각관계만이 아니라, 일본어와 한국어가 같은 발음, 같은 뜻으로 쓰이는 단어는 많아요."

"예를 들면, 일본어로 신분은 한국어로 신문, 도로는 도로, 카구는 가구, 키분은 기분, 산수는 산수... 왜냐하면... 블라블라 블라블라..."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일본의 한자사용의 역사와, 한국과 일본의 근대사를 이해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리고, 어쩌면 불편한 진실(?)에 조금은 쇼크를 먹을 수도 있다. (20여 년 전 내가 그랬다)




일본어는 한자와 카타카나, 히라가나로 쓰여진다.

한국어는표음문자로알파벳처럼발음을그대로표기할수있기때문에사실띄어쓰기가없으면무슨말인지이해하기가너무힘들다.(일부러 띄어쓰기를 완전히 무시하고 쓴 문장)


반면, 일본어는 한자어와 카타카나 히라가나를 섞어서 쓰니, 띄어쓰기가 없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어찌 보면 카타카나와 히라가나가 우리의 띄어쓰기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한자, 카타카나, 히라가나를 섞어 쓰면 띄어쓰기가 없어도 의미전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면, 일본인들은 언제부터 한자를 사용하게 되었을까?

인터넷으로 리서치를 좀 해보니, 일본 국립국어 연구소의 연구원이시자, 대학교수이신 어떤 분이 알기 쉽게 도표를 만들어 놓으셨다. 대략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1세기경    : 한자가 적힌 물품을 중국에서 수입함

5세기경    : 일본의 지명과 인명을 한자로 사용하기 시작

6, 7세기경 : 중국 및 한반도 삼국으로부터, 유교, 불교, 도교 등의 종교를 받아들임. 종교서적의 해독을 위해 한자가 필요해지면서, 중국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지식층이 한자를 보급


대충 이런 내용이다.

출처 : https://kotobaken.jp/qa/yokuaru/qa-66/


일본어의 한자는 크게 아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훈독 (訓読み、쿤요미)

앞서 설명했듯 일본은 6, 7 세기경이 되어서야, 한자를 읽고 쓰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독자적인 문자가 없었다고 하지만, 말 자체는 있었으니 중국에서 수입한 한자어를 보면서 일본 고유의 단어를 읽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예를 들면,  山라는 한자어가 들어오기 전부터, 일본인들은 산을 やま(야마)라고 부르며 생활했고, 海라는 한자어가 들어오기 전부터 일본인들은 바다를 うみ (우미)라고 부르며 생활했다. 지금도 일본인들은 山를 훈독으로 읽어야 할 때, "산"이라고 하지 않고, "야마"라고 읽으며, 海를 "우미"라고 읽는다.


登山(등산)은 다음에 소개할 음독으로 읽으면, とざん(토쟌)으로 읽지만, 같은 뜻으로 山登り(야마노보리)라는 표현도 쓴다. 산의 순수 일본어가 "야마", 오르다는 "노보루"이기 때문에, 음독인 "토쟌"과 훈독인 "야마노보리"는 같은 뜻이 된다.


한국어도 실은 비슷한 과정을 겪으면서, 발전해 온 것이라 추측해 본다. 예를 들어, 道는 한자어 발음으로 "도"가 되지만, 뜻은 "길"이 된다. 우리말에는 훈독이나 음독으로 구분하지는 않지만, 결국 일본식으로 나누면 우리도 훈독과 음독으로 나눌 수 있지 않나 싶다.


수십년 전부터 한자어나 외래어를 순수 우리말로 바꾸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지만, 일제강점기부터 백여년 가까이 써온 한자어(한국어 음독)를 우리말(한국어 훈독)로 바꾸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휴게소(休憩所)"를 "쉼터"라 부르는 것은 이제 위화감(어색함)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육교(陸橋)"를 "구름다리"로, 입구(入口)를 "들어가는 곳"이라 부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2. 음독 (音読み、온요미)

음독은 한자마다 정해진 발음위주로 읽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山를 순수 일본어인 "야마"가 아닌 "산"으로 읽는 것이다. 음독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많기는 하지만, 최초에 한자를 일본에 수입할 때, 일본인들이 중국인과 한국인들의 발음을 보고 비슷한 발음을 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음독의 예를 수도 없이 많다.

新聞(신분), 道路(도로), 家具(카구), 算数(산수), 微妙(비묘), 関係(칸케이)...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알아차리셨으리라. 일부러 위에서 내가 한국어와 일본어에 같거나 거의 비슷한 발음으로 나열한 단어들이라는 것을.


그렇다. 한국어와 일본어에 있어, 발음이 같거나 거의 비슷한 단어들은, 일본어에서 음독으로 읽어야 하는 단어들이다. 한반도에 살던 우리 조상들은 중국인들이 하는 발음을 듣고 한자어 하나하나를 한국식 발음으로 정리해 가기 시작했고, 일본인들은 일본인 나름대로 중국인과 한국인(당시에는 백제나 신라인이었겠지만)의 발음을 듣고 자기들 나름대로 한자어 발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순수 한국어, 순수 일본어가 아닌, 중국인, 백제인, 신라인의 발음을 기초로 정리했기 때문에, 일본어의 음독으로 읽는 단어들은 한국어 단어와도 발음이 거의 유사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나의 추측이기는 하지만, 6, 7세기에는 먼 거리까지 항해할 수 있는 항해술이 발달하지 못한 시기(북유럽의 바이킹이 항해술의 발달로 영국원정을 시작하기 시작한 것도 8세기경)였던 점을 고려하면, 일본인들은 6, 7세기에 한자를 중국으로부터 직구(직접구매) 한 것이 아니라, 백제, 신라로 부터 간접수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일본어 한자의 음독과 우리의 한자발음이 거의 유사한 것도 더 쉽게 이해가 된다.


일본어의 한자발음과 한국어의 발음이 비슷한 이유는 알겠는데, 왜 한자의 구성과 배열까지 거의 비슷할까?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나머지 남은 일본어 한자의 형태인 "아테지"부터 간단히 알아보자.


3. 아테지 (当て字、아테지)

일본어로 "当てる(아테루)"는 맞추다는 뜻인데, 아테지는 우리말로 하면, "끼워 맞춘 글자"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한자의 원래 용법은 무시하고, 일본인의 취향대로 만들거나, 취향대로 읽는 한자어를 "아테지"라고 하는데, 이 "아테지"도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앞서 설명한 훈독과 음독의 응용편으로, 일본인들이 한자를 이용해 새로운 일본어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① 한자의 음을 우선하는 아테지

대표적인 예로는 倶楽部(쿠라부)가 있다. 발음만 들어도 바로 영어의 Club을 연상할 수 있다. 한 자 한 자의 뜻은 클럽과 전혀 관계가 없지만, 그냥 발음만 따와서 붙인 것이다. 즐거울 락(楽)이 클럽과 조금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일제의 영향인지 예전에는 "구락부"라는 표현을 썼던 시대가 있었던 것 같다.


또 하나 재미있는 아테지는 "独逸"

"독립", "고독" 할 때 쓰는 独는 일본어로 "도꾸"라고 읽고, "일탈", "안일" 할 때 쓰는 逸는 일본어로 "이츠"라고 읽는다. 일본인들이 "도이츠"를 표현하려고, 발음이 비슷한 한자 두 개를 나열해서 "独逸"라고 쓰고, "도이츠"라고 읽은 것이다. 이걸 다시 우리나라가 일본식 한자어만 빌려와서, 발음은 한국식으로 "독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② 한자의 의미를 우선하는 아테지 (일반적인 음독을 무시하는 방식)

이 종류의 아테지는 사실 일본인들도 잘 모르니, 가볍게 맛만 보고 지나가자.


그냥 한자어의 뜻은 무시하고, 비슷한 의미로 멋을 낼 때 쓰는 표현들이 있다. 특히 시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이런 표현을 쓰는데, 이거 모른다고 무시하는 일본인은 없다.


예를 들면, 永遠은 えいえん(에이엔)으로 읽고 한국어로는 영원인데, 이걸 굳이 "とわ"라는 순수 일본어로 읽는 경우가 있다. 특히 대중가요의 가사에 자주 나오는데, X-Japan 노래에 "토와"가 자주 나온다.


"本気"는 "홍키"라고 읽고, "진심으로"라는 뜻인데, 젊은 세대들의 거친 표현으로는 "まじ(마지)"라고 읽는다. "홍키라고 쓰고 마지로 읽는다"라는 일본어 표현도 있다. 아마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지데?"라는 표현을 많이 볼 텐데, 자막을 보면 "本気で"라고 쓰여 있는 경우를 보게 될 것이다.




일본어의 한자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본격적으로 왜 일본어 한자와 한국어의 단어가 비슷한 발음이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은 오랜 세월, 막부라는 지방 정치세력이 지배하는 정권구도가 이어져 왔었다.

그런데, 1868년 메이지유신 (일본어: 메이지이신)으로 막부를 타도하고, 천황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가 구축되면서, 정치, 경제, 문화의 전분야에 걸쳐 서구식 근대화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이한다. 천년이 넘게 중국, 한국의 그늘에 갇혀, 동아시아의 막내로 자라왔던 일본이, 19세기말에 느닷없이 서구식 근대화를 최초로 이루면서, 동아시아 최대 강국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일본이 얼마나 서구식 근대화에 진심이었는지는 여러 가지 일화가 있지만, 가장 재미있는 것은 "돈까스"의 유래이다. 이것도 일설 중의 하나이지만, 일본은 6세기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국가적으로 육식을 금기시해 왔다. 그러던 것이, 메이지유신으로 어떻게든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 서양처럼 발전해 가고 싶은데, 체구는 서양인, 심지어 조선인 보다 훨씬 작았다. 천년 간 육식을 금지해 온 영향이라고 생각한 일본정부는, 육식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들의 고기에 대한 저항감은 컸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고기가 안 보이도록, 밀가루 반죽으로 튀긴 옷으로 고기를 숨기면 먹지 않을까 해서 생긴 요리가 "돈까스"라는 것이다. 이것도 야설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설이다.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새긴 했지만, 아무튼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은 미친 듯이 서구문물을 받아들였고, 서구문물을 일본식 한자로 번역하기 시작했다. 19세기 후반은, 청나라도, 조선도 망국의 길로 접어든 시기로,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것은 일본 뿐이니, 그들이 서구문물을 자기 나름대로 소화하기 위해 한자어를 사용해 단어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것을 일본에서는 "화제한어(和製漢語)"라고 부른다. 화(和)는 음독으로 "와"지만, 훈독으로는 "야마토"라고 부르며,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이다.


"화제한어"의 예를 들면 아마 쇼크를 받을 수도 있다. 그냥 가볍게 몇 개만 들어보겠다. 편하게 한국어로...


<화제한어의 예>

과학, 철학, 우편, 야구, 우익, 운동, 공산주의, 공화, 실연, 진화, 자유, 관념, 복지, 혁명, 대영제국, 국회, 분자, 원자, 질량, 고체, 시간, 공간, 이념, 문화, 전화, 미술, 희극, 비극, 사회주의, 경제, 법률, 민족, 문명, 문화, 이성, 감성, 의식, 물리, 관객, 식사, 신사, 숙녀...


더 이상 예를 들 필요가 있을까?

그렇다. 우리가 매일매일 쓰는 단어들은 대부분 근대화 시기에 일본인들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나름대로 번역한 단어들이다. 어려운 개념을 간단하게 한자어로 풀어 잘 정리한 케이스도 있고, 잘 못 번역해서 이상한 표현들도 있지만,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일본식 "화제한어"를 일상에서 쓰고 있다.

*화제한어에 대해서는, "메이지유신"으로 나무위키를 치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https://namu.wiki/w/%EB%A9%94%EC%9D%B4%EC%A7%80%20%EC%9C%A0%EC%8B%A0


"쯔메키리" "와리바시" "와리깡" 같은 훈독의 순수한 일본어는 많이 걸러냈지만, 음독으로 만들어진 "화제한어"는 우리말에서 걸러 낼 수가 없다. 내일부터 일본식 한자어로 된 단어를 쓰면 벌금이라는 조항이 생기면, 전 국민이 한 마디도 못 할 형편이다.


그렇지만, 이건 우리나라 만의 문제가 아니다. 원래 한자라는 것이 중국이 만들어 낸 글자이고 문화인데, 이걸 근대의 일본이 조합해서 새로운 단어들을 대량으로 만들었다. 19세기 말엽에는 중국의 청나라도 망국의 길을 걷고 있었고, 청일전쟁에서도 패배하여, 일본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한자어를 발명한 나라가 역으로 일본인들이 만든 한자 단어를 수입하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와세다 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중국인, 한국인 엘리트가 유학을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화제한어를 퍼트리기 시작했다.

현대 중국인은 일본에서 유래한 한자어 단어를 쓰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방송 커버... 한국도 같음...


가장 아이러니 한 단어가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国)", 지금의 중국의 공식 명칭이다.

"중화"를 제외한 "인민"과 "공화국"은 일본인들이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면서 만든 한자단어이다.

중국 국명의 약 70%가 일본인이 만든 한자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일본을 끔찍이 싫어한 중국 공산당이 일본인들이 만든 단어로 국명을 지었다니,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한자어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가수는 安室奈美恵(아무로 나미에)이다. 90년대와 2000년대를 주름잡은 일본 최고의 슈퍼스타이다. 서울 공연은 딱 한번 2005년 경에 있었는데, 공연 보고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 "아무로 나미에"

그런데, 10여 년 전, 중국의 패션브랜드 업체가 "安室奈美恵"를 상표등록 했다는 뉴스가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다. 정말 뻔뻔해도 이렇게까지 뻔뻔할 수 있을까 싶었다. 타국의 슈퍼스타의 이름을 아무런 관계도 없는 중국업체에서 상표등록을 하다니. 그런데, 반전은 그다음이었다. "아무로 나미에"의 사무실이 항의를 하자, 그 중국업체가 이렇게 항변했다.


"일본은 중국의 한자를 아무런 대가 없이 천년이상 무단으로 도용하고 사용하고 있다. 安室奈美恵도 한자를 도용해서 일본인이 멋대로 지은 이름이니, 중국인이 이 이름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


이 당당한(?) 항변을 듣고, 나도 솔직히 한 순간 멍해졌다. 이게 맞는 말인가? 틀린 말인가?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이러한 서양언어의 대부분의 기초는 라틴어이다.

동양의 라틴어는 결국 한자어이다. 이것이 중국에서 한반도의 백제, 신라를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었고, 근대에는 일본이 한자어 조합으로 만든 서양문물이 역으로 한국, 중국으로 전파되었다.


국가적인 자존심이나 다른 어떤 것을 배제하더라도,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더 나은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K-Pop과 K-Drama가 벌써 20년째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어쩌면, 우리 민족의 수천 년의 역사에서 가장 빛나고 있는 시절을 우리는 운 좋게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영광스러운 역사가 중국, 일본, 아니 전 세계에 문화적 영향을 끼치고 다른 나라에도 좋은 문화적 영향을 끼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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