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머그잔에 담긴 영국인의 아재개그

I’m not lazy, I am on energy saving mode

by Scribblie


30년 전 드라마를 지금도 방영하는 영국인들다운 유머코드다.


아 그런데 완전 취향저격인걸.


어렸을 때 "썰렁하다."는 말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도 사람들은 재밌어도 웃음을 참으며 유머를 그렇게 냉소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웃기려는 의도도 없었는데 썰렁하다고 놀리는 게 그 시절 아이들의 놀이였다. 난 웃기려고 시도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그 썰렁하다는 말이 정말 싫었다. 좀 덜 웃겨도 웃어주던 시절이 더 따뜻하고 행복했다. 이제는 그게 아재개그라는 다른 말로 약간의 조롱을 섞어 즐기는 것 같다. 진심 그 유머를 즐기면서들 그런다.


고로,

Me, 아재 인증 완료.

I want to lose weight lying on the sofa, eating biscuits.

지난 1년 간의 루틴이다. 먹고 눕고 체중감량을 꿈꾸고.


I am not lazy, I am on energy saving mode.

난 정말 친환경적 인간이라니까 :) 비스킷을 안먹고 누워있어야 설득력이 있는데.... 에너지를 먹으며 누워있으니 에너지 charging mode라고 하야하나.



Your enthusiam is scaring everybody.

유난히 빵터졌던 멘트. 미안해진다. 쓸데없는 열정을 부려서. 여럿 겁내켰다니. ㅍㅍㅍ

평화인지 게으름인지를 사랑하는 영국인들에게. 한국인에게도-_- 슬쩍



I don’t need google, my wife knows everything.

영락없는 아재개그다. ㅋㅋㅋ

아내의 정보력은 만국 공통인가보다. 우리집 아내는 그런 점에서 직무유기다. 미안.

다음 생엔 남편으로 태어나자.



How about, NO?

다시 회사에 가면 정말 당당하게 No를 외치며 살아볼...

그렇다고 날 Yes man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도 없다는 게 딜레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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