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빨갛게 해서
거리에 나왔다
거리는 지난밤의 어수선함을 지우고
차분하게 있었다
물론 거리는 나의 마음 상태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30만이 넘는 시간들 속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슴이 답답해 지기만 한다
이 번 당선자는 덕이 좀 있어
자연재해, 인재 등이 적었으면 좋겠다
옛날부터 재해는 지도자가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용서를 빌기도 했다
그렇지는 않을 지라도
5년을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한다
가장 사람들의 적인 물가, 실질 소득
삶의 터전들이 생활적이 되었으면 한다
아직도 빨간 눈을 하고서
맑은 하늘을 시리게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