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운 거리다
이런 시간에 이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도
삶의 여정 속에 만나는 축연이다
고운 빛깔과 조화된 다정한 마음들
걸음 속에 효소가 들어간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길들을 만난다
옆으로 갈 필요가 없다
앞만 보고 그렇게 쭉 가면 된다
가면서 가끔씩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아
노을을 감상하면서 회억 하는 것은 괜찮다
그곳에 정착하지만 않으면 된다
우리가 가는 길, 그 찬란한 빛의 세상
그곳을 향해 그렇게 즐거움 담아 가면 된다
오늘도 우리는 축연을 즐기며
거북이처럼 열심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