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꽃

by 이성진
IMG_20210312_144519.jpg



난 종류의 꽃이다

언제 보아도 좋다

섬세한 선이 한국의 미를 잘 드러내는 듯해

이 꽃을 좋아한다

어느 꽃들이 섬세하지 않으련만

이 꽃은 그 선이 정말 세밀하다

가는 선들이 정교함은 눈을 크게 떠도록 만든다

이 선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감정들이 녹아내린다.

맑고 고운 자태에

은은한 향기까지

고결한 품성을 느끼게 만드는

이 꽃을 늘 가까이 하고 싶다

그래서 꽃집이 좋다

이전 18화고운 꽃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