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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븐제이 Sep 21. 2024

토요일 단상

밤새 비가 내린 토요일 아침.

공기가 차가워졌다.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킨다.

오랜만에 인센스 스틱에 불을 지피고 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Amore.

따뜻한 얼그레이 한 잔. 도시의 적당한 소음까지 완벽하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려나.

별 것 아닌 일상에서 밀려 들어오는 행복이다.

행복이 뭐 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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