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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rilamb Sep 13. 2017

최근 가장 난처한 질문을 받았다

머리띠라도 해야 할까요?

친구들과 밥을 먹는데 갑자기 내 머리가 좀 긴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머리 모양을 좀 바꾸고 싶어서 기르고 있다고 했더니, 한 친구가

'네가 하고 싶은 머리가 뭔데?’


하고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물어본다. 순간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몰라서 얼음이 되고 말았는데, 이미 어느 정도는 하고 싶은 머리가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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