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머리띠라도 해야 할까요?
친구들과 밥을 먹는데 갑자기 내 머리가 좀 긴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머리 모양을 좀 바꾸고 싶어서 기르고 있다고 했더니, 한 친구가'네가 하고 싶은 머리가 뭔데?’
하고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물어본다. 순간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몰라서 얼음이 되고 말았는데, 이미 어느 정도는 하고 싶은 머리가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사월의 양'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면서 여행기 보다는 생존기에 가까운 글을 쓰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일상다반사 슬로우라이프를 끄적끄적 쓰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