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들로 아버지로 살면서
힘들다는 얘기도 못하고
부모와 가정을 위해 달려온 당신께
슬플 땐 눈물도 흘리며 살라고
여성 호르몬을 분비시키나 보다
그동안 가정일 돌보며
남편 뒷바라지하느라 힘들었던 당신께
여행도 다니고 세상구경하며 살라고
남성 호르몬을 분비시키나 보다
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작품읽기 중1시'를 읽고 운명인 듯 글을 씁니다. 삶이, 자연이, 사물이, 일상이 글이 됩니다. 우연히 내게 온 당신께 길을 내기 위해 노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