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안아줄게, 지금 이 순간

by 친절한 James


“안아!” 하루에도 몇 번씩

두 팔을 들고 달려오는 너

나는 조금 지쳐 있다가도 웃으며 안는다


등은 땀에 젖고, 팔은 저려도

그 품 안에서 네 체온은 별처럼 반짝

나도 모르게 더 꽉 안게 돼


사람들은 말하더라

많이 안아주라고, 이 순간은 다시 안 온다고

그래서 나도 마음을 다시금 다잡는다


내 근육세포 하나하나에

너의 사랑을 각인시키듯

너를 꼭, 깊이, 오래 안을게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눈물 나게 그리울 걸 알기에

나는 오늘, 너를 가슴 깊이 안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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