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처럼 쑥쑥

by 친절한 James


요즘 아가는 콩나물을 잘 먹네
아삭아삭 씹는 소리에
웃음까지 묻어나고
작은 입속에서
세상이 상큼하게 퍼진다

콩나물 머리처럼
하루가 다르게 키도 쑥쑥
햇살을 닮아 반짝이며
푸른 잎처럼 넓게
세상에 뿌리내린다

아가야, 너의 삶도 그렇게
상큼한 기운을 가득 품고
세상을 더 맑고 향기롭게
물들이는 사람이 되길
아빠는 믿는다

사랑해, 내 아들
너의 웃음 한 모금에
우리 집 안이 환해지고
내 마음도 새로워진다
언제나 건강하게 자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