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가는 콩나물을 잘 먹네아삭아삭 씹는 소리에웃음까지 묻어나고작은 입속에서세상이 상큼하게 퍼진다콩나물 머리처럼하루가 다르게 키도 쑥쑥햇살을 닮아 반짝이며푸른 잎처럼 넓게세상에 뿌리내린다아가야, 너의 삶도 그렇게상큼한 기운을 가득 품고세상을 더 맑고 향기롭게물들이는 사람이 되길아빠는 믿는다사랑해, 내 아들너의 웃음 한 모금에우리 집 안이 환해지고내 마음도 새로워진다언제나 건강하게 자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