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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

by 친절한 James


<365일 작가연습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지도 벌써 10개월이 지났다.

하루하루 글을 쓸 때는

남은 기간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아득한 일이 되었다.

https://brunch.co.kr/@joa4342/406


육아휴직을 시작하고

역시 10개월이 지났다.

시간 참 빠르다.

<브런치 10주년 작가의 꿈>에

응모한 글에서 그동안의 느낌을

적어 보았다.

비록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날을 정리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https://brunch.co.kr/@joa4342/512


2020년 브런치 작가로 등록하고

첫 책 『독서희열』을 썼다.

2023년 <365일 작가연습 프로젝트>로

1년 동안 매일 글 한편씩 쓰고

그동안의 의료봉사 경험을

<'열린' 봉사 활동은 처음입니다만>이라는

브런치북으로 정리했다.

최근에는 육아 경험과 감성을

시로 써서 매일 매거진에 올렸다.

100여 개의 글이 쌓이고

<친애하는 아들에게 1,2,3>

3권의 브런치북에 담았다.

올해 6월에는 공직문학상에 응모했다.

작년에는 예선에도 못 올라서

이번엔 기대가 컸다.

1차 심사 발표날, 결과는 불합격..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족과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이런 문자를 받았다.

설마..

다시 확인해 보니 합격!

와, 이런 일도 있구나.

놀랍고 감사했다.


3차 심사까지 통과했다.

기쁨보다 떨림이 더 컸다.

정말 상을 받을 수 있는 건가.


대국민 투표까지 마치고 입상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중 동상이었다.

차음엔 글을 더 잘 썼더라면 하는 안타까움과

입상이 어디냐 하는 감사함이 공존했는데

생각해 보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라는

뜻인 것 같았다. 다행이고 행운이다.


시상식에 잘 다녀와야겠다.

오랜만에 기차 여행을 하겠네.

감사하고 감사하다.


다음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마음을

작은 에세이와 시로

정리해 봐야겠다.

그리고 글쓰기를 계속해야지.

끝이 아닌 시작, 다시 나아가는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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