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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고라 Jul 17. 2024

2시간


10km를 무사히 완주하고 나자

하프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일단 두 시간을 뛰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컨디션을 챙기기 위해 식사를 잘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으며, 

물도 잘 챙겨 마셨다. 


급수를 위해 물 한 병과 에너지 젤 두 개를 준비했다. 


15km를 지나자 무거워지는 다리에

포기하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으나, 


속도를 낮추며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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