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LSD를 한 번 더 반복 후
첫 하프 도전!
2시간이 넘자마자
모든 체력이 다 떨어진 듯 다리가 무거워졌다.
그 순간 들려오는 노래 가사
'그래 아무렴 어때
물러서면 어때'
'거센 저 바람조차
나의 편인데'
거짓말처럼 노래 가사에 맞춰 불어오는 바람이 등을 밀어줬다.
'나의 길로 수평선 저기 너머로'
'나를 비춰 내리는 저 햇살의 길 따라'
하프런에 성공했다.
이날 이후로 이 노래는 내 대회용 플레이리스트 마지막 곡을 항상 차지하고 있다.
비투비 임현식님의 항해 라는 곡입니다.
지쳤을 때 힘이 나게 하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