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냐고 묻는다면,
집에서 혼자 보내는 밤을 외롭지 않게 하고
떡볶이 가게에서도 파인 다이닝에서도 즐겁게 식사할 수 있고
날 좋은 날에는 1시간 정도는 도롯가를 걸어서 집으로 갈 수 있는
같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진 않지만 그에 관한 얘기를 서로 들어줄 수 있는
그래도 때로는 같이 이불 덮고 티비를 볼 수 있는
그런 어떤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
주변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을 통해 인생을 사유하고자 합니다.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