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이지만 별자리 운세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별자리 운세의 미래 예상도는 대체로 맞지 않는다.
그래도 이삼일에 한 번씩 운세를 확인하는 이유는
희망찬 내일을 믿고 싶기 때문이다.
비록 그제는 어제는 오늘은 비루했지만
내일은 모레는 다음 주는 찬란하게 빛날 거라는 희망이
나를 지탱한다.
별자리는 밤 하늘에만 있는 게 아니다.
별자리는 내 마음에도 있다.
오늘도 내 마음에 별자리 운세를 새기며 되뇐다.
수리수리 마수리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