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은 선물이다.<intro. 수업에 담는 가치는?>

here and now

by 심횬
here and now


지금 여기, 현재를 바라보며 느끼는 긍정의 감정은

미래의 나를 향해 신나게 걷게 한다.


학습자에게 지금 여기, here and now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학습자의 지금 여기는,

현재 학습자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태와

학습자의 자원을 포함한 환경으로 나눌 수 있다.


내면의 상태라 함은 자기 이해능력, 자아존중감의 크기, 학습동기의 높낮이, 성취욕구의 크기, 명확한 목표 설정, 미래에 대한 기대감의 6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물론 학습자의 내면을 정의하는 영역은 수없이 많겠지만 여기서는 수업을 통해 긍정으로 풀어낼 수 있는 6가지의 영역으로 제안해본다.


학습자의 자원을 포함한 환경적 요소로는,

학습자의 기초학력 수준, 정서적 지원, 수업자의 마인드, 교육 공급기관의 환경, 지역에 대한 이해, 지역의 관심이라는 6가지 영역으로 펼칠 수 있다. 환경적 요소 또한 마찬가지로 수업 안에서 조금이라도 터치할 수 있는 영역으로 추려보았다.



우리는 수업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삶을 물은 적이 있던가?

어쩌면 그 질문을 고민하게 하고 지금 여기에

머무르며 현재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다양하고 즐거운 수업 활동을 통해

그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막연한 미래를 고민하고 불투명한 자신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


수업은 선물이다.

학습자인 아이들에게 지식을 담아 전달하고, 학습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하고, 기능적인 부분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수업자의 역할이다.

그 안에 아이들의 현재인 삶을 넣어보자.

그 삶에 긍정을 담아주자.

아이들의 현재,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것들에

긍정을 찾아주어 단단한 마음의 힘을 키워주자

삶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긍정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키워주는 수업은 그 자체로 선물이 될 것이다.


선물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수업의 이야기들을

풀어보려 한다.

투박한 크래프트지로 대충대충 선물 구색만 맞추었지만 내용물이 감동이었던 수업이야기들,

예쁘고 감각적으로 포장하였지만 받는 이에겐 빈 상자처럼 느껴졌던 수업이야기들,

생각지도 못했는데 서프라이즈 선물이였던

마법같은 수업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보려한다.


모든 수업이 선물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부족하지만 그들의 삶을 담고 바라보았던,

그래서 행복했던 수업의 가치를 전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습자의 지금 현재에 긍정을 담아주어

미래의 자신을 향해 신나게 걸을 수 있는

선물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의 수업 이야기들을 이제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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