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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중단

2023년 8월 #3

by 올디너리페이퍼

잠시 중단


잠시 중단을 의미하는 하나의 단어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주간 메일링을 말 그대로 잠시 중단하고자 합니다.

다소 재정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기적인 바람인지 모르겠지만, 완전한 종료가 아님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드라마를 보았다니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꽤 운명적이네요.ㅎ 다만 저는 16화까지 다 보았다는…

일상을 지내다 보면

아이가 자라는 것에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끼고,

시간이 지난 드라마에서 세상의 변화를 느끼죠.

저 같은 경우는 다만 아이가 없어서 조카나 주변 지인의 아이를 통해,

나이가 들다 보니 연로해지는 부모님을 통해 시간이 흐른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요.


베를린은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생각하면서 설렘과 두려움을 함께 느끼고,

언제, 얼마만큼, 어떤 모습으로 실행을 할지 또는 하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때를 맞이하게 되면 소식전하겠습니다.

그보다 전에 재정비한 이후 다시 일상의 메일로 문을 두드리겠지요.

부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백열 네 번째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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