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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송아 Mar 04. 2025

그깟 커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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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설 쓰다가 다섯 글자에 팍 꽂혔어요.


[그깟 커피. ㅎ]


매일 마시긴 하지만 사실 안 마셔도 그만인 거. 원두 따지고, 브랜드 따지고, 커피 머신이니 뭐니 사다 놓긴 하지만 사실 인생에 되게 중요한 것도 아닌 거. 근데 좋아하는 카페에서 그거 매일 마신다고 툴툴거리고 커피와 관련된 쓴다고 며칠 생각하고 있다는 게.


진짜... 그깟 커피가 뭐라고. ㅎ


문득 삶은 꽤 많은 시간 중요하지 않은 일을 참 중요한 처럼 하면서 사는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유난히 그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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