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다시 찾은 기쁨의 얼굴
우울이 영혼을 지배하려 할 때 나는 집 밖으로 나간다. 길에서 만난 강아지가 흔드는 꼬리가, 엄마의 손을 잡고 방실 웃는 아이의 얼굴이, 편안하게 불어오는 바람 한점이,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간판 속 글귀가 나를 웃게 만들기를 기대하며. 걷는 걸음걸음 아래 당신 손길이 내 영혼을 치유하길 기도하며. 그렇게 돌아온 집 앞 창가에 비친 얼굴에서 나는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영혼의 치유로 얻은 기쁨의 얼굴을.
독일에서의 삶을 기록하는 예술심리치료사. 재미있게 사는 것이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