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보다

by 착길


바다와 같다는

엄마의 마음은

어디서 배


엄마도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화가 난 거다


사람은 누구나

피곤하면 쉬고 싶고

아프면 눕고 싶지

나도 사람이니까

못 참았다, 모성애가

바닥을 쳤다


마음의 바닥을 본 순간

보이더라, 모성의 바다가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너무 너무 미안해라는


엄마인 내가 너를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어느 누가 좋아할까, 그제야

바닥에 물이 고인다


그렇게 고인 물이 모여

바다가 되었구나

바다가 되겠구나



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