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해도 인생이 훨씬 쉬워진다

by 일상리셋

이것만 해도 인생이 훨씬 쉬워진다


얼마 전 회사에서 일이 있었다.

상사와의 미팅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였고 최선을 다했는데,

내 생각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트집을 잡히는 것 같았다.

그날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웠다.

자연스레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올랐다.


'상사는 왜 저렇게 말하지?'


'저 사람이랑은 정말 맞지 않아.'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머릿속은 복잡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몸까지 무겁고 아픈 것처럼 느껴졌다.

컨디션도 망가지고 하루가 엉망이 됐다.


다음 날, 마음이 조금 가라앉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으면

정작 힘든 건 나구나. 기분도 망치고, 몸도 망가지고,

결국 나에게 득 되는 건 하나도 없구나.'


이 생각이 들자,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

그리고 말은 절대 내 입에서 나오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 일을 통해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느꼈다.


며칠 후, 또 다른 일이 생겼다.

이번엔 아이의 건강 문제였다.

아들이 저녁 내내 울며 말했다.


"고추가 아파. 쉬를 못 싸겠어. 아빠"


몇 년 전 포피염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아들은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병이 아닐까 싶어

나도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이는 겁에 질려 울며 계속 말했다.


"너무 아파. 무서워."


그러고는 화장실에서 몇 시간을 보내며

계속 아프다고만 했다.

나는 어떻게든 아들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렇게 계속 아파하면 내일 병원을 가야 하나?

더 심각한 건 아닐까?'


아들을 겨우 진정시킨 뒤 씻기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다행히도 포피염이 아닌 것 같았다.

그냥 어딘가에 쓸려 살짝 긁힌 것처럼 보였다.


약을 발라주고 나니 아들은 금세 편안해졌다.

쉬를 싸고 나서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졌어! 아빠, 안 아파."


그제야 알았다.

아들이 그렇게 두려워했던 건

단순히 통증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그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아프다고, 무섭다고 반복해서 말하면서

스스로 두려움을 더 키운 것이다.


그날 밤,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아이의 두려움 속에서도,

그리고 내 일상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나 자신이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말하는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삶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회사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하루 종일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

'저 사람은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할까?'라는

생각만 했다.


그런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반복하다 보니,

몸은 점점 무거워지고 스트레스는 더 커져만 갔다.

돌이켜보니, 문제는 상황 자체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아들의 경우도, 내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아프다는 말을 계속 반복하며

두려움을 키웠던 것처럼,

나 역시 부정적인 생각과 말로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있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은 상황을 과장하고 왜곡하며,

스스로를 더 큰 스트레스로 몰아넣는다.

반대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불안을 키우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인생을 쉽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감사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걱정이 많아질수록, 두려움이 커질수록,

오히려 그 순간에 감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짜증 나거나 화가 나는 순간,

이렇게 생각을 전환해 보자.


'그래, 나는 저 사람이랑 같은 레벨이 아니야.

나는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오케이,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건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야.

내 약점이 뭔지 알려줘서 고맙네.'


'사실 나도 이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

이번 기회에 제대로 키워보자.'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을 걸며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인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면,

생각도 가벼워지고 행동으로 옮길 동기도 생긴다.


처음엔 이런 태도가 어색하고

가식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복하고 연습하다 보면,

진심으로 그 상황에 감사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내가 하는 말과 생각이 내 삶을 만들어간다.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감사의 이유를 찾아내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삶은 훨씬 더 가벼워지고 쉬워질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감사와 긍정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작은 변화가 쌓이면,

어느새 내 삶도 달라져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시작해 보자.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며.


"나는 더 나아질 수 있는 사람이야.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소중해."


이렇게 삶을 대한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삶이 된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하자.

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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