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생크림

우울단편선 #19

by 플루토

어느새 달이 뜨고 말았습니다.

달에 숨겨둔 빛을 꺼내오고

어둠 사이에 흩어진 빛을 흩뿌리고

공평한 밤하늘을 만들었습니다.

이리도 어려운 것도 쉬이 만드는 당신을 바라보자면

심술이 들기도 어여쁜 눈빛이 들기도 합니다.

아 달달한 밤바람을 들이 마쉬며 나는 그저 즐기는 수밖에요.

하늘 위로 오래오래 휘저어 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