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후 경단녀가 되기로 한 이유
'어렵사리 승진하고 육아휴직 했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 집에서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해. 근데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잘하는지, 회사를 나오면 어떤 일에 전문성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 그래서 가끔 눈물이 나. 나는 회사 밖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아서.'
'언니는 언니 이름으로 책도 내고 글도 쓰잖아. 언니 책이 도착했을 때 기쁜 마음이 더 컸지만, 친구는 책도 냈는데 난 뭘 하고 있나 하는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나오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