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음악을 듣고 싶을땐 글렌체크 이 1집을 들으면 된다. 이 앨범이 2012년에 나왔으니 벌써 12년전 노래들이건만, 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 없이 세련된 느낌이 물씬물씬 든다.
2.
이 앨범의 제목은 'Haute Couture'(오토 쿠튀르)라는 프랑스어로 파리에서 열리는 고급 맞춤복 박람회를 의미한다고 한다. 세련된 느낌의 그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3.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청량한 느낌의 곡들과 살짝 뽕끼가 느껴지는 곡 두 부류로 나름 구분을 지어볼 수 있을거 같다. 위에 파란색으로 적은 2,9번 곡이 청량한 곡의 대표, 빨간색의 3,8번 곡이 뽕끼 들어간 곡의 대표로 임의로 정해보았다. 특히 락페체조로 알려져 있는 '60's Cardin' 이 노래는 전주를 들을때마다 여름의 청량함이 바로 느껴진다.
두 부류로 따로 분류를 해 보았지만 이 앨범은 그냥 1번부터 끝까지 쭉 들으면 현실세계에서 잠깐 탈출한 느낌이 들만큼 청량한 기분이 느껴진다. 힘든 일들을 잠시 잊고 여름의 쳥량함, 산뜻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 1집을 쭉 40여분 동안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다~ 언젠간 라이브 공연 가보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