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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Dec 12. 2024

[35] 스텔라장 EP 3집 'Staples'

앨범 톺아보기


[Track List]


1. Voyager

2. Monsieur

3. 평양냉면

4. 그네




1.

스텔라장 이야기를 적어본지 오래되었다. 애정하는 뮤지션 중 하나인데 예전 '앨범 톺아보기' 시즌1 때 앨범 하나를 소개하고 시간이 꽤 된 거 같아 이번에 또 아끼는 앨범을 꺼내보려 한다. 이번에 소개해 볼 앨범은 스텔라장의 미니 앨범으로 플레인(Pleyn)이라는 프로듀서와 협업한 앨범이다. 이 앨범을 처음 듣고는 그간 나왔던 스텔라장 앨범 느낌과 너무 달라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듣다 보니 그 또한 중독되어 이 앨범 음악들도 한동안 계속 들었었다.



2.

이 앨범에는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다른 곡도 좋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음악은 두곡인데 그 두곡을 소개해보려 한다.


첫번째 음악은 'Voyager' (여행자)라는 제목의 노래다. 전체적으로 이 앨범이 느슨하고, 몽환적이고, 나른하기까지 한 느낌이 나는 게 특징인데, 이 노래는 그 중 느슨한 여행의 느낌이 극대화된 노래라 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타고 처음 낯선 나라에 도착했을 때의 느낌을 표현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이 노래를 들으면 그런 낯섬도 느슨한 기운과 함께 설렘과 자신감(?)으로 치환되는 그런 기분이 든다.


https://youtu.be/S5PXR1pBfBs?si=5HSw6oYB6wxJg6UG

그래도 이 노래와 함께라면 어느 낯섬도 두렵지 않은 느낌이 든다.


3. 

두번째 곡은 이 앨범 마지막 트랙에 있는 '그네'다.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세상의 모든 노래를 통틀어 '몽환적', '나른함'이라는 감정이 최대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노래 중 하나다. 전주가 시작될 때부터 몽롱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제목인 '그네'와 연결 지어 이 노래를 들으면 그네가 서서히 올랐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느낌이 든다. 들으시는 분들은 어떤 느낌이 드실지 문득 궁금해진다.


https://youtu.be/qb1CdmQXPUY?si=o6RnsxWlm4L_xjuV

잠온다 잠온다..



4.

이전 1집 소개 때도 이야기했지만 스텔라장의 매력은 파도파도 음악적 매력이 새롭게 나오는 데에 있는거 같다. 솔직히 다른 앨범들에서 스텔라장님은 현실을 두번이상 꼬는 가사들과 날 것의 느낌을 보여주는데, 이 앨범은 그 느낌과 180도 다른 새로운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이 앨범이 스텔라장님의 그간 앨범들과 기조가 다른 앨범이라 이런 느낌의 앨범이 앞으로 또 나올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기에 이 4곡이 있는 앨범이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 아래는 예전에 작성한 스텔라장 앨범에 관한 글 *

https://brunch.co.kr/@dong2512/265



https://youtu.be/a-IVFFLntlo?si=lpsiIzqMBCp1rWKn

사실 이 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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