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보험과 금융 이야기
요즘은 노후 삶도 길어졌지만 젊은 청춘도 길어진 인생 100세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평생현역"이라는 말을 들으며 인생 2막을 오랫동안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육체적 일을 계속하며 노후를 보내는 삶만이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소득이 끊기지 않고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신만의 현금흐름 장치를 갖추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일을 계속하든, 금융투자나 창업을 하든 현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연금성시스템을 하나쯤 지니며 사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처럼 짧게 일하고 빨리 은퇴하는 삶이 멋있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여의치 않으며 복잡합니다. 자녀의 독립은 늦어지고, 부모의 노후는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니어 분들이 은퇴를 최대한 미루고, 오래 일하면서 소득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소득이 있는 삶은 소비를 해도 샘물처럼 자산이 채워져 가지만, 소득 없이 소비하는 은퇴의 삶은 항아리 속의 돈이 줄어드는 게 보여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선 ‘돈을 얼마나 버느냐’만큼 ‘돈을 어떻게 쓰느냐’도 중요합니다.
보험은 개인여건에 맞게 꼭 챙겨야 할 가장의 필수품입니다. 특이 보장성 보험은 아프기 전에, 건강할 때 가입해야 합니다. 병이 나면 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비싸지거나, 보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연금보험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여 종신연금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생명표에 따라 보험료도 저렴할 뿐 아니라 연금액도 더 많이 받습니다. 무엇보다 경제활동하는 동안 납입을 끝내고, 은퇴 이후엔 준비된 연금으로 노후를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노후 준비는 ‘자산 중심’보다 ‘소득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저축만 해두는 것보다, 매달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구조, 즉 ‘현금흐름’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60세 부부가 30년간 매달 300만 원씩 쓰며 산다면, 목돈자산으로는 10억 원 넘게 필요하지만, 매달 300만 원씩 나오는 소득시스템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만약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면 은퇴를 조금 미루거나,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참고로, 은퇴 후 매달 100만 원의 소득은 금융자산 3억 원짜리와 맞먹는 가치를 가집니다. 일을 하며 받는 소득은 모아둔 금융자산의 이자로 볼 때 생각보다 많은 금액으로 벌어들이는 액수라는 얘기입니다.
혹시 지금 퇴직했거나 일에서 물러난 상태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작은 것 하나라도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팔 굽혀 펴기 1개, 10분 걷기, 한 줄 글 쓰기, 음악 1곡 듣기 등 사실 보험 하나 제대로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노후가 훨씬 가벼워질 수 있답니다. 인생 100세 시대, 노후 여가시간과 함께 재무적으로 준비된 삶은 노후에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든든한 보호장치가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실천가능한 작은 것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