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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거란다 7

감사

by 블루 스카이

추수감사절이다 다음주가.

빠르다 빨라.

나이에 따라 흘러 아니 달려간다는 시간이 빨라도 너무 빠르다.

땡스기빙이 벌써 코 앞이라니.

그치만 올해는 조금은 다른 Thanksgiving을 보낼 것 같다.

3년 전 땡스기빙- 가족구성원 모두 함께 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첫째와 막둥이가 첫째 친구집에서 보냈다는 것. 나와 남편은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이 날은 가족이 모여 닭다리라도 뜯으며 카드놀이를 해야 하는데. 많이 아쉬웠다.

올해는 다 같이 모여 한해를 어찌 보냈으며 남은 올해를 어떻게 보낼지 물어보고 잘 지냈다 축복도 해줘야겠다 다짐해 본다.

어찌 아무 일 없이 잘 보냈다 할까만은 다사다난했지만 잘 지나왔다고 격려를 하고픈 거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만은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 표현할 수 있을 때 표현하고 말하자.

지나고 그때~ 할껄… 하지 말자고 올핸.

쑥스럽지 않냐고? 당근 그렇지. 하지만 처음이 힘들고

쑥스럽고 말이 목구멍에서 안 나가지만 하고 나면 다음번엔 쉽다. 그것도 아주 많이.

표현하고 말하고 행동하기.

올해가 다 가기 전에 해보자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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