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의 면접은 신입과는 다르다, 신입과는!
우선은 축하한다. 면접의 기회가 왔다는 것은 여러분이 보낸 서류로, 여러분이 현재 그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상대방이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대규모 공채이건, 수시채용이건 다 마찬가지이다. 일단 면접이 가기가 어렵다. 면접에 간 뒤부터는 사실, 떨어졌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슬퍼할 필요는 없다. 물론, 좌절스러운 경험일 수는 있지만, 내가 하려는 것은 멍멍이 소리가 아니다.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크게 3가지이다.
나보다 그 자리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 같이 지원했다.
내가 면접에서 할 이야기를 다 못했다.
나랑 그 회사 / 그 포지션이랑 안 맞는다.
그리고 3번의 이유로 사실, 엄밀히 말하면 지원자인 여러분도 면접 자리에서 “저랑 이 회사는 안 맞네요.”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취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취준생 시기에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야기냐고 할 수 있지만, 면접은 사실 소개팅에 더 가까운 것이지 합격 당락에 목숨을 걸어야 할 절차는 아니다.
여러분이 아쉬워해야 할 것은 사실 두 번째 항목, “내가 면접에서 했어야 할 이야기를 다 하지 못했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이 부분은 연습과 경험으로 차츰 나아질 것이다.
“나보다 그 자리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 하필 내가 지원한 곳에 같이 지원한 경우”는, 신입 외에 경력직 이직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케이스다. 이는 여러분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다. 쿨하게 잊자. 마음에 담아 두느니, 다음 면접을 준비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묵묵히 보충하는 게 더 낫다. 의외로 ‘중고신입’ 단계까지만 오더라도, 회사는 참 많고, 구직도 이직도 늘 되는 사람들은 잘 된다. 적절한 방향성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난나입니다.
본 글은 본래 브런치 북을 통해 출판 또는 유료 강의 형태로 전환을 목적으로 연재를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전문에 대한 집필이 끝나, 인프런을 통해서 강의를 제공하는 쪽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인프런으로 옮겨가면서 바뀐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프런은 유료 콘텐츠인 만큼, 기존에 연재글에서보다 더욱 디테일하고 자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없던 챕터가 추가 되었습니다. (서류 통과 이후, 면접 준비부터 레퍼첵, 그리고 연봉협상 및 입사 준비까지.)
혹시라도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께서는 링크를 통해 인프런 강의에서 확인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