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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 테크니션 Jul 24. 2022

어머니

신은 세상 모든 곳을 찾아갈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한다.

육십이 훌쩍 넘은 나에게 어머니는 아직도 우리 막내 애기라고 부르신다.

요즘은 어머니와 통화 중에 그저 아무런 이유 없이 울컥 눈물이 나 들키지 않으려 

전화를 성급히 끊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진다.

만약 신이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면 신은 어머니를 우리 곁에 오래 

계시도록 해야만 하는 의무를 다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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