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하루 한장 14화

편지

by 사랑애담다


네가 준 편지.

여러 의미가 있겠다 싶다.


그렇게 표현해 줘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서운한 게 있었나 보다.


동생이라는 존재는,

자기보다 손아래 동생이 있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동생이 하는 민첩한 행동이 생각과 행동이

불편하게 했을지도 모르고..

그만큼 의지도 하는 둘의 관계.

‘둘이어서 다행이다’ 싶다가 도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는 네를 보며 이 또한 마음이 넓혀가는 과정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 정답인지, 내가 하는 생각과 답이 맞는지

고민이 된다.


그래도 이렇게 편지를 받으니 좋다.

어버이날 하루 전날.



keyword
이전 13화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