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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애담다 Apr 21. 2024

햄스터 육아


그들의 육아를 두 차례 정도, 지켜봤다.

어릴 적 키웠을 땐 처참한 모습을 보고 '다신 못 키우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보단,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생각보다 수월하고 신기하다'를 느낀지

어연 반 년이 지났다. 

출산하고 육아를 하는 모습, 젖을 주고 서서히 시간이 지나니 자기가 정해놓은 집이 아닌,

환한 밖에 새끼들을 물고 나와 돌아다니게 하고 다시 집으로 데려가고...

아, 그걸 보면서 저렇게 '교육'?을 시키는구나 싶었다.


그러고 털이 자라고... 점점 아이들이 자라는 걸 보면서 다행히 새끼들과 햄스터 부모들은 잘 지냈다.

아마 모든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 한 것이라 다 신기했지만 특히 엄마 햄스터가 젖을 주고 키워내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그렇게 새끼들을 분리시키고 우리는 햄스터 케이지가 갑작스럽게 늘었지만...

참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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