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디지털 드로잉을 알아보자
디지털 드로잉 앱 맛보기
아이패드가 활성화되면서 여러 종류의 드로잉 앱들이 출시되었다. 드로잉 앱의 발전은 다양한 브러시들을 사용하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아가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많이 생겨 났다. 그럼에도 상업적으로 일러스트레이트를 그려야 하는 외주업무를 맡았을 때에는 포토샵 작업으로 마무리하여 파일을 넘길 때가 많다. 아이패드 드로잉 앱들은 그림을 그리는 데에 무리가 없지만 클라이언트에게 정리된 파일을 넘겨야 할 때에는 포토샵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일지라도 포토샵을 모른다면 외주작업까지 진행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작가가 그린 간단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외주작업까지 소화하려면 프로그램 어느 정도까지 소화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소개를 하려 한다.
<프로 크리에이트>
가격 : 9.9달러 (한번 결제하면 평생 사용 가능)
장점 : 그림그리는데에 필요한 기능들이 잘 갖추어져있다. / 브러시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다.
단점 : 사용 기기와 용량이따라 레이어 수 제한이 있다.
아이패드로 드로잉 하는 앱 중에 가장 보편화되어있으며 약 10달러 정도의 비용을 한번 결제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하지 맘 안드로이드 기종에서는 사용할 수없다. 아이패드를 소유한 일반인들도 시중에 나온 책들을 따라 많이들 그리며 현직 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드로잉 앱이다. 또한 브러시 자체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게 용이하고 다양한 브러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브러시 자체 텍스쳐가 종이에 그린듯한 느낌까지 준다.
또한 그림을 그릴 때 프로그램이 굉장히 가볍게 져 여겨지며 빠르게 그릴 수 있는 제스처와 단축키가 잘 만들어져 있으며 불편함 없이 다양한 그림체를 구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들이 많이 압축해 있다.
<어도비 프레스코>
가격 : 무료 (기본브러시만 사용가능하고 다운로드 브러시를 사용하려면 유료(매월 9.9달러)로 전환하여야함
장점 : 어도비사에서 출시된 앱이라 어도비 프로그램 (포토샵, 스케치, 일러스트레이터)와 연동과 호환이 용이함
레이어 갯수늬 제한이 없음
단점 : 프로크리에이트와 비교했을때 그림 그릴때 필요한 기능이 더 발전 되어야하며 불편한 점이 많다.
<프레스코>는 어도비사에서 드로잉에 최적화시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출시되었으며 아직까지 피씨에서도 몇 가지 기종들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많은 작가들과 일반인들이 <프로 크리에이트>와 같이 그림 그리기에 최적화된 앱이 있는데 왜 몇몇 작가는 <어도비 프레스코>와 <어보 디스 케치> 앱을 사용할까? 우선 <어도비 프레스코> 드로잉 앱은 어도비 사에서 출시된 어플이랑 어도비사에서 나온 프로그램끼리 연동이 잘 되어있다. 현직 일러스트레이터들 대부분이 어도비 프로그램을 약정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어도비 유저들에게 주어지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내에서 프로그램들이 자유롭게 연동되기 때문에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렸지만 피씨에서 열린 포토샵에서도 별도의 저장 없이 내 그림을 바로 볼 수 있다. 또한 라이브 브러시에서 표현되는 두터운 물감의 질감은 실제로 캔버스 위에 아크릴 또는 유화로 그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렇지만 무료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일반 브러시와 라이브 브러시는 사용할 수 있으나 다운로드 브러시나 커스터마이징 하는 브러시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다. 그렇기에 실제로 어도비 클라우드 유저가 아니라면 <프레스코> 어플은 <프로 크리에이트> 앱과 비교해 봤을 때 메리트가 떨어지고 불편함이 많다.
<어도비 스케치>
가격 : 무료
장점 : 기능이 단순하여 배우기 쉽다. 몇 몇 브러시는 정말 종이에 그린듯한 느낌을 준다.
단점 : 레이어갯수의 제한이 있으며 작업을 하는데에 필요한 기능에 부족한점이 있어 작업할 때 불편하다.
어도비 스케치 프로그램은 무료이지만 기능들이 아주 단순하어 디테일 작업을 원한다면 psd파일로 저장 후 다른 드로잉 앱으로 수정하거나 피씨로 옮겨 포토샵으로 수정해야 한다. 또한 간단한 기능으로 만들어졌기에 장점은 사용하는 방법은 익히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며 모바일에서도 작업이 ㅎ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정교한 작업을 하기엔 불편한 점이 많다. 그럼에도 스케치 앱에 내장되어있는 기본 브러시들이 굉장히 느낌 있게 잘 만들어져 있다. 특히 많은 스케치 앱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파스텔 브러시와 유화 브러시를 사용하는데 마치 종이에 그린듯한 느낌을 준다. 그렇기에 작품에서 디테일한 묘사를 그릴 때보다는 분위기 잡아줄 때 사용하면 좋은 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