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디지털과 수작업의 혼합
종이 위에 그린 느낌을 선호하는 작가들에게 추천
디지털과 수작업의 혼합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완성도 있게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저 또한 디지털과 수작업의 혼합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편리하게 드로잉 앱으로 종이 위에 그린듯한 느낌을 주려고 많이 연구해보았고 실제로 그런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종이 위에 그린듯한 느낌을 준 디지털 작업은 오히려 그림 자체보다 그러한 느낌을 주는 데에 집착하게 되고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래서 종이 위에 직접 그리고 난 후 스캐너를 이용해서 스캔하여 디지털 파일로 옮겨서 완성해보았습니다. 제가 원했던 종이의 느낌을 살리고 디테일한 부분은 디지털로 하기 때문에 훨씬 작업 속도가 빠르게 끝낼 수 있기에 저는 이 작업을 선호 합니다. 그래서 요즘 작업 방식은 종이 위에 그리고 나서 디테일한 부분만 아이패드 드로잉 앱을 사용합니다.
혹시 일러스트를 그릴 때 자신의 작품이 좀 회화적으로 보이기 원해서 텍스쳐에 집착한다면 어떠한 부분은 실제 물감을 사용해서 느낌을 주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렇게 되면 재료비가 조금 더 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물감과 종이를 사용해야 하고 그것을 디지털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많은 장비를 갖춰야 하는 문제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디지털 드로잉 앱으로만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고 최종 목표는 디지털로만으로 그리되 제가 원하는 텍스쳐를 얻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디지털로만 제가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없어 두 개를 병행하여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알아두어야 하는 것은 작가가 그린 모든 원화 작품은 디지털 작품보다 훨씬 값어치가 있기 때문에 완성을 목표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완성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디지털로 옮긴 후 시간이 날때 원화 작품응 완성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실제 종이 위에 과슈로 작업한 것을 스캔을 받아서 아이패드로 완성한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