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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 Mar 19. 2021

2-1 디지털  or 수작업?

무엇을 선택해서 시작할까?

책에 들어가는 표지 및 삽화 일러스트는 제작하는데에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아이패드 드로잉 앱 또는 컴퓨터에서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드로잉과 직접 종이에 그림을 그린 수작업을 디지털화 시키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앞에 언급했듯이 모두 할 수 있다면 일러스트레이터에게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저는 우선 의뢰가 들어오고 내용과 마감 일정을 확인 후 디지털 또는 수작업을 할지 정하는 편입니다. 마감일정이 넉넉하다면 대부부 처음 시작은 종이위에서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외주작업을 진행했을때 디지털 드로잉과 손그림의 장단점을 알아보겠다. 우선 디지털 드로잉으로 업무를 진행할때 최고의 장점은 수정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클라이언트가 생각한 방향성과 일러스트 작가가 생각하는 방향성이 다를 때가 있다. 물론 스케치를 컨펌받고 그림에 들어가더라도 그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엔 클라이언트는 많은 수정사항을 요구한다. 외주업무는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수정사항을 요구할때마다 매번 수작업을 한다면은 마감일을 지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드로잉은 언제든 편하게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응할수 있으며 레이어를 옮기거나 색을 바꾸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렇다면 디지털 드로잉의 단점은 무엇일까? 이건 저자의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이패드가 보급화 되고 많은 작가들이 드로잉 앱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 작가들중에 너무 훌륭한 그림들도 많기 때문에 일반화 시키긴 어렵운것도 사실이만 솔직히 말한다면 그림 스타일이 겹칠때가 많다. 독보적인 그림 스타일이 없다는것은 그만큼 일러스트레이터의 몸값을 낮추는 일이다. 나도 그릴 수 있는것을 다른 사람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경쟁에서 밀린다는 이야기이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도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은 선택하는 입장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작가에게 기회를 주기 마련이다.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 그것은 상품화 시키는 프리랜서이다. 외주작업을 맡기려는 클라이언트들을 설득하려하고 그들의 지갑을 열어야한다. 수 많은 클라이언트들은 미리 자신들의 작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면 좋을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두고 있거나 컨셉을 잡아둔 상태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컨택한다. 그리고 그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신들의 상품을 프로페셔널하게 만들어줄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저자가 생각하기에는 디지털 드로잉을 사용해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그림을 그리는것이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된다. 나만의 특별한 그림스타일은 클라이언트들을 매료시키고 디지털로 효과적이고 빠르게 업무를 진행한다면 이것만큼 금상첨화가 없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수작업을 바탕으로 디지털그림을 함께 적용 시키는 방법 또한 고려해 볼 사항이다. 디지털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는것보다 훨씬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주며 디테일을 빠르게 그려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있다.




      <디지털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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