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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우리를 벌주지 않는다

feat. 보도 섀퍼

by 아라

'왜 또 나야? 왜 항상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가끔 좋지 않은 일이 생길 때가 있다.

즉각적으로 감정적인 반응을 할 때가 있다.


'아 진짜.' 짜증으로 받거나,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불운으로 받거나.


한 번만 더 생각해 본다.


일단 받아들인다.

살다 보면 당연히 생길 수 있는 일이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다.


그 다음엔 정면으로 직시한다.

'피하지 말자.'

'해결하자.'


그 다음, 나에게 질문한다.

'왜 이런 일이 생겼지?' 말고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까?' 질문한다.


그리고 나서는 해결에 집중한다.

그러다 보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


마지막으로,

이 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생각한다.

이 모든 일들을 나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재료와 경험으로 삼는다.




삶이 나에게 보내주는 시그널을 알아 차리고

배워야 할 것을 발견하는 데에 집중하고 싶다.


하필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대부분

자신을 '불운의 아이콘'으로 포지셔닝 못해

안달복달난 사람처럼 행동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 모든 존재가

'하필 왜 나야!'라고 외치고 있다.

그러니 초조해하거나 괴로워할 필요 없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문제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면

계속 찾아들었던 시그널들이

어느 순간 사라졌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삶은 우리를 벌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를 가르칠 뿐이다." (주1)



주1> 보도 섀퍼, <멘탈의 연금술>,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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