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을 빚다.5차-모주
옛날부터 전주 사람들은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콩나물국밥을 먹으면서 해장술로 뜨겁게 데운 모주를 곁들였다고 한다. 엄마술의 어원에는 몇가지 설이 있는데, 어머니가 술을 좋아하는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몸에 좋은 약초를 넣고 맛도 달게, 그리고 도수도 아주 약하게 만든 술이라서 모주하고 했다 하며, 제주도로 귀양간 인목대비의 어머니 광산부부인 노씨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 팔아 ‘대비모주’라고 했던 것이 대비가 빠지고 모주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재료에는 배 감초 꿀 헛개나무 지게미 대추 통계피 생강 물등이 있는데 지금은 키트가 잘 나와있어 어렵지않게 모주를 끓일 수 있다.
<'24.4.26.(금) 5차-모주>
- 막걸리 2병에 시중에 나와있는 모주키트를 넣고 1시간쯤 끓인다.
※ 모주에는 따뜻한 콩나물국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