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남 새만금
첫 일정은 ‘집 라인 체험’인데 높이 45m, 길이 700m로 바다 위를 날아 간다. 나는 무서워서 다른 분들이 바다 위에서 질주하는 것을 관람만 했고, 흰발농게를 보러 갔다. 해안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어서 멸종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정말 집게발이 흰색이었다. 흰발농게를 보며 테크에서 플로깅 작업을 하였는데 깨끗해 보였던 첫인상과 달리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니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조금씩 보였다. 큰 봉투로 거의 두개를 채우고, 망주봉 기슭에 있는 ‘오룡묘’를 보러 올라갔다. 그 곳은 선유도 연안을 항해하던 뱃사람들이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고 어로생활을 하던 도서민들은 풍어를 빌었던 곳이라고 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선유도의 횟집 ‘고래포차’로 몰려 갔다. 역시나 바닷가 옆에서 먹는 회는 맛있었다.
즐거운 기분으로 근처의 ‘무녀도 마을버스 카페’로 이동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버스 여러 대를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 이색적인 장소였다. 이제 이번 여정의 끝인 새만금 사업의 상징 공간이자 사업 공간인 ‘신시광장’으로 이동했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다. 길이는 총 33.9km이며, 광장에 들어서면 세계 최장 방조제를 표현한 작품인 ‘새만금 방조제 준공 기념탑’이 역시나 높이 33m의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고, 고개를 돌려 남쪽을 바라보면 만경강 유역에서 유입되는 홍수량을 배제하기 위해 건설된 신시배수갑문이 보인다. 작년 8월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로 새만금이 국제적인 수모를 당했지만 여러 다양한 경로로 이미지 업을 하여 새만금의 위상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로컬콘텐츠 연구소의 대표 손안나씨는 “수류금산 5대 종교 순례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뿌리인 자유와 평등, 박애의 현장이며 종교 화합의 길입니다.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순례길이 세계에 알려져 구름처럼 순례자들이 몰려오는 그 날을 꿈꿔봅니다.”라고 말했다.
좋은 프로그램에 운 좋게 탑승하여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면 이번 ‘전북 팸투어’는 성공사례지 싶다. 깜짝 놀랄 만큼 예뻤던 노을과 반짝반짝 빛났던 수면이 아직도 뇌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선유도 집라인
흰발농게, 플로깅, 오룡묘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 신시배수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