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향유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하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https://brunch.co.kr/@element/4
과연 얼마나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지에 대한 것은 조만간 말씀을 드릴 예정이고요, 오늘은'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뜻인데요, 우리 몸은 언뜻 보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지속적으로 사라지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끊임없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필요한 영양분과 에너지는 모두 먹는 것으로부터 얻게 됩니다. 우리는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 아니니까요!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 건강하게 먹는 식습관을 가져야 하는 것은 가장 당연하고 본질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건강한 식습관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위의 그림은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영양학 전문가들이 발표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구성하기 위한 지침인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으세요!
https://www.hsph.harvard.edu/nutritionsource/healthy-eating-plate/
(한글 번역)
https://www.hsph.harvard.edu/nutritionsource/healthy-eating-plate/translations/korean/
위 지침은 2011년에 발표가 되었고 매 끼의 25%는 흡수가 느려 급격한 혈당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을 통해 섭취하라고 권유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과 염증성 노화(inflammaging)와 관련된 '장 누수 증후군'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이 되어 있으며, 창자벽을 이루는 점막 세포 간의 단단한 결합을 떼어놓아 손상시키며 장내 유익균에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주된 범인이'렉틴'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특히 크기가 아주 작아서 장내 점막층에 손상이 없는 창자벽을 통과해 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분이 통밀 식품에 들어있는 렉틴의 일종인 소맥배아응집소(WGA, wheat germ agglutinin)이기 때문에, 저는 꼭 필요한 탄수화물은 가급적 도정과정을 거친 곡물을 통해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예요!
매 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점차 건강한 식단을 즐기게 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위의 사진들은 제가 매일 먹는 식단들이고, 가끔은 완전히 비건을 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단이 '생각보다'가 아닌 정말로 너무나 맛있고, 특히 일이 끝나고 운동을 한 직후에 먹는 건강한 음식은 상당한 행복감을 줍니다. 요새는 어깨 상태가 썩 좋지 못한 데다 코로나도 다시 급격히 퍼지고 있어서 운동을 잘하지 못해 너무 아쉬운데요, 가끔씩 심장마비가 오기 직전까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후에 먹는 샐러드는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저는 완전한 비건을 할 생각은 전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채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나름의 기준 안에서 육식을 허용하는 '플렉시테리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 접두사 'flexi-'는 '유동적인-'이라는 뜻으로, 플렉시테리언 은 기본적으로 채식주의를 지향하지만 사정상, 혹은 자기 나름대로의 허용된 기준 안에서 육식을 하는 경우인데요, 그냥 골고루 먹는 것과 다른 점은, '채식이 기본'이라는 의식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저는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서 절대 포기할 수 없어요!
저는 이미 나타난 비가역적인 노화를 시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 제 가장 중요한 미션은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운동해야 하는데....', '건강하게 먹어야 하는데...'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운동을 하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들고요, 채식을 하는 것이 처음부터 입에 잘 맞기는 어려우실 거예요. 하지만 모든 변화는 '행동'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그 작은 변화들이 조금씩 쌓여야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영혼도, 일도, 나아가 우리의 삶도 모두 같은 원리도 작동된다고 생각해요. 행동, 즉 매일의 노력이 쌓이고 쌓여서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 인생의 본질이기에, 더 적은 노력으로 더 큰 보상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멀리 해야 합니다.
오늘 제 글을 보신 분들 중 아직 운동을 전혀 안 하는 분이 계시다면 집에서 맨몸으로 스쿼트 100개, 푸시업 100개, 윗몸일으키기 100개라도 매일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빠르게 걷거나 가벼운 조깅을 더 하시면 금상첨화고요^^
분명히 몸뿐만 아니라 인생의 굉장히 많은 부분이 변화하기 시작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