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오늘 왜 이렇게 불안해 보이세요?
무슨 일 있으세요?
마멋: 요즘 자꾸 시선이 느껴져요. 누가 계속 쳐다보는 것 같고.
요즘 SNS에 저희 영상이 너무 많이 떠돌아서 그런지 틈만 나면 누군가 제 배를 만져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좀 스트레스받네요.
맛있는 걸 주고 정신 팔려있는 동안 자꾸 만지더라고요.
먹다 보니 배는 더 나오고, 그러니까 더 만지고.
토끼: 아… 그래서 배를 가리고 계셨구나.
‘주는 걸 안 먹으면 될 것 같은데…’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는 못한 토끼 사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