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앙니토끼 Jun 13. 2024

호시탐탐


토끼: 오늘 왜 이렇게 불안해 보이세요?

무슨 일 있으세요?


마멋: 요즘 자꾸 시선이 느껴져요. 누가 계속 쳐다보는 것 같고.

요즘 SNS에 저희 영상이 너무 많이 떠돌아서 그런지 틈만 나면 누군가 제 배를 만져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좀 스트레스받네요.

맛있는 걸 주고 정신 팔려있는 동안 자꾸 만지더라고요.

먹다 보니 배는 더 나오고, 그러니까 더 만지고.


토끼: 아… 그래서 배를 가리고 계셨구나.




‘주는 걸 안 먹으면 될 것 같은데…’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는 못한 토끼 사장이었다.



이전 19화 직접 얘기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