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어? 오늘은 친구분이랑 같이 오셨네요?
마멋1: 얘가 자꾸 제 책을 노려서요.
하나 사 주려고 같이 왔어요.
하나 골라주세요 사장님.
마멋2: 저도 이 친구 것처럼 좋은 걸로 하나 주세요.
토끼: 어떻게 좋으신 건지…
내용이 좋은 걸까요? 아니면 그림?
이건 어떠세요?
마멋2: 흠… 그냥 이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토끼: 같은 책은 지금 없는데…
주문해 드릴까요?
마멋1: 안 돼요. 그럼 기다려야 되잖아요.
이것도 좋은데 이걸로 해!
마멋2: 별론데… 이게 좋은데…
(티격태격)
토끼: ‘아아… 나가서 싸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