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배우 때문에 그 배우의 작품을 찾아봤던 적이 세 번 있다.
첫 번째는 최강희.
두 번째는 서현진.
그리고 세 번째는 김지원.
<눈물의 여왕> 이후 김지원 배우 때문에 <나의 해방일지>를 봤다.
6화까지 보고 나서야 작가가 누군지를 찾아봤는데 박해영 작가?
응?
나의 아저씨?
올드미스 다이어리?
어엉?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는 밤을 지새워가며 봤던 나의 인생드라마.
<또 오해영>은 서현진 배우의 출연작을 찾아보게 만들었던, 두 번이나 정주행 했던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역시 20대에 재미있게 봤던 시트콤.
나도 참… 취향 소나무네.
그만큼 작가의 글솜씨와 세계관이 확실하다고 할 수도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