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단냥이 Jun 16. 2024

무급휴가를 보내며

정신과 의사로부터 병원에 입원하기를 권고 받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입원은 힘들기에 버티고 또 버텼다.


그런데 어느날 점심시간,

흔들리는 엘리베이터에 15분 이상 갇히는 일을 겪고

억눌러왔던 것들이 폭팔해서 살기위해 결국 무급휴가를 쓰게되었다.


집에 가만히 있어봐야 잡생각만 나서

영상편집에 매진하는 매일을 보내다보니까

어느새 유튜브 구독자가 6천명이 되었다.


사실 영상편집을 한 롱폼보다 숏츠에 더 많은 유입이 있던거지만 ㅎㅎ ㅠㅠ


그래도 매일같이 살자충동으로 살아야하는 이유를 만들어내는 나에게는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내일도 무급휴가기간 동안 매일 생각없이

컨텐츠를 만들고 편집하고 사람들 반응을 지켜보는것...


나중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뇌를 비우기 적당한 활동인것같다.

이전 03화 치료를 위한 영상편집 독학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