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원칙 4
사람에 대한 진정한 관심
원칙 4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야말로, 살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남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그런 자들 사이에서 시작된다. p.114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타인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쏟아야 한다. 시간과 에너지와 이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 p.121
인간관계의 다른 모든 원칙과 마찬가지로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진심에서 우러나야 한다. 이는 관심을 보인 사람만이 아니라 관심을 받는 사람에게도 좋은 일로 돌아온다. 관심은 쌍방통행이고,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된다. p.126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것을 문과 성향이라 한다. 반대로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사물, 자연과 그 현상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이과 성향이라 한다. 이렇게 적성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심 동의하는 면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성향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세계적인 수학자들 중에도 타인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머리에는 오로지 스스로 구축한 수학의 세계만이 있다. 그것만이 관심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나쁜 사람일까? 그렇지 않다. 다만 관심의 대상이 다를 뿐이다. 오히려 매우 순수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들이다.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는.
사람들에게 유난히 관심을 갖고 대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도 재능이고 능력이라 생각한다. 그런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다시 말해, 나는 그리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그 관심이 쏠려 있을까?
어떤 사람은 '관심 있는 척' 시늉만 한다. 관심이 없는 것보다 별로다. 그리고 누구나 알아차린다. 진심 어린 관심이 아니라는 것을, 그럼에도 관심 놀이를 지속하는 사람은 이것이 습관처럼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습관처럼 응대하고, 습관처럼 표현한다. 되물으면 어떤 관심을 표했는지 기억 못 할지도. "내가 그렇게 이야기했어?"
관심이 넘쳐나는 사회다. 특정인에 대한 관심을 넘어 집단에 대한 관심도 지나칠 때가 있다. '관심 가지라'는 말만큼 '관심을 끄라'는 말도 많이 하게 된다. 관심을 드러내기도 수월하고, 숨기기도 용이한 시대다. 각종 SNS 활동 등으로 나타나는 무분별한 관심을 작가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그래서 진심 어린 관심이 더 중요하다. 나와 관계 맺는 사람 모두에게 진정한 관심을 갖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굳이 모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보다, 그러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이어야 한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최재천 교수님 말씀처럼 관심을 기울여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면 남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관심을 배우자. 실천하고 노력하자. 처음은 관심의 폭이 좁아도 좋다. 깊이가 있는 관심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반경을 넓혀도 되지 않을까.
2부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
1. 어딜 가나 환영받는 사람의 비결
2.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아주 간단한 방법
3. 이름만큼은 기억하라
4. 대화를 잘하는 사람의 단 한 가지 특별한 비법
5. 상대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6. 상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