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오면
가장 잘 들리는 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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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직업병이기도 하나? 실제로 그렇다.
진료실에서 막 진단을 받고 나온 사람들은
가장 궁금한 것이 돈, 보험일 수밖에 없다.
이런 모습은 어떤 병원이든 흔히 볼 수 있다
내 특약이 무엇인지 혹은 서류를 떼면서 실시간으로 설계사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래!
체감이라는 건 이렇게
당연하게도 직간접 경험, 가까이에서 보아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병을 예측하여 진단비를 넣고 수술비를 넣고 하는 담보설명은. 그냥 글자로만 보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정상적인 반응이 아닐까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공감능력이란 말을 되게 싫어한다
경험한 적 없는 사람에게 씌여지는 칭찬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
공감이 왜 능력이 되는가!
경험 없는 사람의 공감이 과연
능력과 재능이 되고
없으면
엠비티아이 티.로만 규정하는
2023년의 모습을 보며
공감과 능력의 인과관계를 생각해 본다.
당신은 공감 능력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일단 경험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