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실팀장 Oct 29. 2020

성실하지 않은 영업이 성공한다_12

자기 관리

12. 로마는 스스로 무너졌다.


영원히 1등 자리를 지킬 것 같은 사람들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2등 3등으로 잠깐의 순위 변동이 아닌 순위 밖으로 완전히 나가는 경우입니다. 잘하던 사람이 잘하지 못하게 된 상황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잠깐 로마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로마의 번영을 한 가지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잘 알려진 사실 중에 하나는 개방성과 포용력입니다. 민족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인종이 다르더라도 받아들이고, 전쟁포로에게도 로마의 시민권을 준 대담한 포용력은 확실하게 로마를 번영시켰습니다. 영원히 번영할 거 같은 로마제국도 게르만족에 대한 배척 행위로 역공을 맞아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단어는 의미가 없지만 “훈족에게 쫓겨 ‘살려 달라’고 말하는 게르만족을 포용했다면 분명 로마제국은 더욱 부흥의 길을 걸었을 것이다”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업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만의 강점이 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력을 가진 사람, 결단력이 좋은 사람, 고집 있는 사람, 예의 바른 사람, 신의를 지키는 사람 등등 스스로의 강점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개선해서 최고가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무너지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무너지는 순간을 보면 이미 그전부터 스스로의 강점을 잃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서 설득을 잘하는 사람이 고객을 만나는 것을 미룰 때 실적은 떨어집니다. 목소리도 좋고, 통화에서 미묘한 감정을 잘 포착하는 사람이 전화하는 것을 귀찮아할 때 실적은 떨어집니다. 매일 100군데씩 방문하던 사람이 방문을 멈추면 성장도 멈춥니다. 자신이 잘하고, 실적을 내던 일을 소홀히 할 때 성장은 멈춥니다. 성장하지 않으면 후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내부의 적입니다. 스스로 만족하고,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노력하여 성장하려는 마음보다 현상 유지를 위한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강점적으로만 상황을 판단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행동하게 될 때 그 사람의 능력은 평균치 이하로 떨어집니다.


스케줄표를 작성하고, 자신이 잘 해왔던 일을 계속하세요. 그것 만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요약

-사람은 스스로 무너진다.

-잘하는 일을 멈추지 마라.

-계속 잘할 수 있도록 통제해라.

이전 12화 성실하지 않은 영업이 성공한다_11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