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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랑별 Jan 07. 2021

이상한 놈, 나쁜 놈, 씁쓸한 놈

Bad Morning을 달달한 커피로 달래며

정말 오랜만에 함박눈이 왔습니다.


늦은 밤이지만 세 여신님들은 기분이 좋아서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눈토끼를 만들고 들어옵니다.

이쁘지 않나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눈토끼 포함 화단 근처 눈사람들이 다 부서져 있습니다.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도 아니고.. 세상 참 각박하다 싶습니다.


'올라프를 죽이다니..'

엘사라면 그 이상한 놈을 얼려버릴 수 있겠지요?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차를 뺍니다.

그런데 메인 통로에 누군가 더블(?) 평행주차를 해놨습니다.

말 그대로 평행주차된 열 옆에 차를 대고 통로를 막아버린 겁니다.

뉴스로만 보던 걸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봅니다. 이른 아침 빡이 칩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나쁜 놈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때로 내 차 앞에 기관총이나 바주카포를 달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자주..

그래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과 함께 웃음으로 승화시켜 봅니다.


아래는 얌체주차 대응 MBTI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이신지요?

내가 원래 ENTJ라는 걸 보여줘야 하나 싶은 아침입니다. (지금은 사회화-착한척-ENFJ 로 살고 있습니다만..)



직장인들이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이 "굿모닝! 좋은 아침~!" 이랍니다.

 Bad Morning으로 시작해 이래저래 씁쓸하다가

 달달한 편의점 커피로 마음을 달래면서 글을 쓰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린 눈처럼 새하얀 거짓말로 여러분과 저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Good Morning! 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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